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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시기 주요 발달과 엄마와 영아의 상호작용 촉진 행동

by 보블리 파파라치 2022. 12. 14.

1. 대근육 발달

  • 목 가누기: 영아의 첫 대근육 발달로 2~3개월경이 되면 수직으로 머리를 들 수 있게 된다. 3개월이 지나야 좌우에서 머리를 고정할 수 있고, 4개월이 지나면 손을 잡아 일으켰을 때 머리가 처지지 않을 수 있다.
  • 뒤집기: 다리를 들기 시작하는 3~4개월경 몸통과 다리를 조우로 움직여 측면으로 눕는 행동으로 시작된다.
  • 앉기: 엎치거나 뒤집기를 통해 영아는 목과 어깨의 근육이 발달하고 이로써 영아가 상체를 잘 통제 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혼자 앉기 시작한다. 앉기는 영아의 시야를 확장하고 사물을 조작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 기기: 삶의 중요한 초석이 되는 운동  기술로 팔과 팔꿈치 그리고 발의 힘을 모두 이용하여 기기 시작한다. 영아가 손을 독립적으로 뻗는 것은 기기 발달에 있어 중요하고 영아들의 기기 행동은 동일 순서로만 발달하지 않는다.
  • 두 발로 서기: 대부분의 영아는 8~10개월경이 되면 자발적으로 서기를 한다. 손을 붙잡아 주면 설 수 있으며, 혼자서 가구 등을 붙잡고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 걷기: 영아에게 주위 환경을 탐색하고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운동 기술로서 영아가 걷기 시작한지 6개월 후에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할 수 있다. 18개월 이후가 되면 영아의 움직임은 충분히 안정되어 혼자 걷기를 선호하게 되어 어른들이 도와주는 것을 거부한다.
  • 던지기와 차기: 던지기는 생후 1년 전후로 할 수 있게 되며, 차기는 걷고 뛰는 것이 수월한 2살 정도에 할 수 있게 된다.
  • 점프하기: 중력을 거슬러 자신의 몸무게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로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 기어오르기: 기어오르기는 계단과 같이 높은 곳을 오르는 것을 말하며 걷기와 거의 같은 속도로 발달한다.
  • 세발자전거 타기: 세발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조금씩 멀어짐에 따라 영아는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경험하고 또래들과의 동일시를 증가시킨다. 3세 영아의 90%가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다.

 

2. 대상영속성 개념의 발달

- 대상연속성은 하나의 사물이 자신의 감각영역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그 사물이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지식입니다.

영아의 대상연속성 개념이 이루어지는 단계는 총 6단계입니다.

1단계: 출생~1개월, 시야에서 가려진 물체는 영아의 마음에서도 사라진다.

2단계: 1~4개월, 영아는 숨겨진 물체가 있는 곳을 잠깐 쳐다보지만 계속 찾으려 하지는 않는다.

3단계: 4~8개월, 대상영속성 개념을 갖기 시작하는 단계로 영아는 사라진 물체를 확실히 찾으려 한다.

4단계: 8~12개월, 영아는 사물이 지각적인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도 찾을 수 있다.

5단계: 12~18개월, 영아는 사물을 여러 번 이동하면서 옮겨도 마지막 사라진 장소에서 찾아낸다. 하지만 이동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6단계: 18~24개월, 영아는 사물의 이동을 보지 못하여도 정신적 표상에 의해 이동과정을 추적하여 사물을 찾아낸다.

 

3. 자아개념의 발달

- 자아개념은 개인이 자기 신체, 행동, 사고가 독특하며 타인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자아개념이다. 영아는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이해하는 자아 인식을 하고 나서야 자아개념을 획득하기 시작한다.

  • 5~8개월: 거울 속의 모습에 관심을 표현한다. 만져보고, 웅얼거리며, 미소 짓고, 손을 흔들어 보인다. 그러나 자기 모습뿐만 아니라 다른 아동의 모습에도 같은 반응을 보인다. 손에 장난감을 들고 있는 경우 거울에 비친 장난감을 잡으려 한다.
  • 9~12개월: 거울 속에 자기 모습이 반영된 것임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즉, 거울을 보며 자기 몸을 만져본다.
  • 12~15개월: 거울 속에 비친 아기의 코에 빨간 물감이 칠해져 있는 것을 단서로 그것이 자기 코에 칠해져 있는 것임을 이해한다. 거울 속의 코를 지적한다.
  • 15~18개월: 이제 자기 신체에 대한 상을 알고 사진, 비디오에 녹화해 놓은 필름에서 자신을 알아본다. 코에 빨간 물감을 칠하고 거울을 보여주면 거울 속에 자기 모습을 가리키며 또 자기 코를 만진다.

 

4. 엄마와 영아의 상호작용 촉진 행동

  • 과장: 어린 영아를 대하는 부모는 특유의 말과 움직임으로 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놀란 시늉과 슬픈 시늉을 할 때 평소보다 표정을 더 크게 표현하고 의도적으로 머리를 끄덕이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말을 걸 때 부모는 목소리 톤을 높이고 다른 성인들과 대화할 때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톤을 사용합니다.
  • 천천히 그리고 단순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표정을 짓는 것과 같은 각 행동은 다른 어른들을 대할 때보다 영아를 대할 때 더 길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영아와 언어적 상호작용을 할 때도 부모는 특정 음절을 길게 늘어 발음하고 전반적으로 더 천천히 말하고 선율이나 노래를 부르듯 이야기하며, 문장보다는 단일 단어를 사용하거나, 머리를 끄덕이고 활짝 웃는 단순한 행동으로 그들의 행동과 말의 복잡함을 줄입니다. 
  • 리듬과 반복: 상호작용할 때 같은 단어나 문구를 조금만 변형해서 여러 번 말하거나 지속적인 박수, 음성으로 또는 과장된 고개 끄덕임으로 영아와의 대화를 이어 나가며, 행동의 목적과 영아의 반응에 따라 다른 리듬들을 사용합니다. 영아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에 있어서 높은 어조로, 천천히,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기 식 말투로 이는 영아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뿐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 맞춤과 조율: 맞춤과 조율은 안정 애착 형성에도 아주 중요한 행동으로 맞춤은 모방을 말합니다. 영아가 어른을 모방할 수도 있지만 어른들이 영아를 훨씬 더 많이 모방합니다. 모방은 영아의 목소리나 톤, 리듬, 표정, 몸짓 등을 맞추려는 것입니다. 조율은 부모가 영아의 행동과 자기 행동을 맞추려 할 때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행동과 조화를 이루지만 정확한 모방은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영아가 움직이는 박자에 맞추어 손뼉을 쳐주는 행동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차례로 하기: 어린 영아는 아직 차례에 관한 개념이 없습니다. 부모는 영아가 옹알이하면 기다렸다가 반응을 해주고 영아가 옹알이하면 기다려야 합니다. 영아와의 상호작용에서 자연스럽게 영아의 행동을 기다리다가 반응을 해주는 부모의 행동은 영아에게 사회성에서 중요한 차례 지키기를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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